보다보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자 남겨본다.
이번 건이 유난히 불붙은건 두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대나무숲으로 저격한 것, 또 하나는 그 대상이 한창 인기있는 장르라는 것. 보니까 제대로 광역 어그로 끌고, 반박도 제대로 못하고 튀셨더만?
봇을 저격하고, 여캐봇에 대한 과도한 섹드립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고, 이걸로 싸움난건 다른 작품에서도 늘상 있던 일이다. 대표적으로 윤모씨나 라모씨 같은 인간들 말이지.
근데 적어도 그 인간들은 자기 이름 걸고 공트저격을 했지(이게 잘한 짓거리는 아니다만), 자기 이름도 내걸 자신 없으면서 대나무숲에다 긁어버린건 또 처음 보네.
나도 봇...은 아니고, 한 15년 전쯤에 메신저 역극 실컷 해봐서 어지간한 개판은 다 겪어봤다. 그래서 어지간한 건 웃어 넘기고 상대 차단만 하고 마는데, 이번에는 안그래도 익명인 sns에다 또 익명을 걸어서 저격하는 게 실소만 나와서 한마디 남긴다.
그리고 당사자한테 말하는데, 난 이미 당신을 차단했으니 신경 끄고. 한가지 더 말하면 나 일반계니까 닉네임만 보고 덤비지 말기를 바란다. 나 생각보다 시간 많아서 시비털면 충분히 반격해줄 수 있으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